서촌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FOLKI, 햇살이 쉬어가는 카페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왠지 모르게 시간의 속도가 느려진다. 그 길 끝자락, 소박한 간판 하나가 조용히 시선을 끈다. folki(폴키) 이름부터 따뜻한, 마치 “folk”라는 단어처럼 사람 냄새 나는, 그리고 “slow”라는 단어처럼 느릿한 온도를 가진 공간. 오늘은 이곳을 다녀와 보고 느낌 점을 적어보려 한다.서촌의 정취와 닮은 카페 폴키의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건 향긋한 원두 향이 아니라, 공간이 주는 온도감이었다. 화이트톤 벽에 나무 가구, 은은한 음악, 그리고 낡은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 인테리어는 유행을 쫓지 않는 클래식 그 자체였다. 마치 누군가의 오래된 작업실 같은 느낌, 벽면엔 아기자기한 도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