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워내는 디저트가 특별한 쓰리어클락 연희

연희동 카페 쓰리어클락, 직접 구워댄 디저트의 매력 
연희동은 조용한 주택가와 감각적인 카페들이 어우러진 동네다. 오래된 건물 사이로 세련된 공간이 숨어 있어 걷는 재미가 크고, 새로운 카페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중에서도 ‘쓰리어클락(Three o’clock)’ 은 특별히 디저트가 유명한 카페로, 에그타르트·스콘·레몬케이크를 직접 매장에서 구워내 신선함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커피 맛도 기본에 충실해, 디저트와 함께 즐기기 제격인 곳이다.
 

쓰리어클락의 공간은 따뜻한 우드톤과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중심이다. 창가 자리는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고, 안쪽 자리는 은은한 조명 덕분에 조용히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기에도 알맞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 답답하지 않고, 곳곳에 배치된 작은 오브제들이 공간에 포인트를 더한다.
특히 벽면에 놓인 시계 장식은 카페 이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시간을 잠시 멈추고 머물다 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쓰리어클락은 커피 역시 기본에 충실하다. 아메리카노와 라떼 같은 베이직 메뉴는 물론, 드립 커피를 통해 원두 본연의 풍미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라떼는 우유와 원두의 밸런스가 훌륭해 부드럽고 고소하며, 달콤한 음료를 원한다면 바닐라 빈 라떼를 추천한다. 직접 만든 바닐라 시럽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논커피 음료로는 얼그레이 티, 허브티, 시즌 에이드 등이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단연 디저트에 있다.
 

 

쓰리어클락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건 바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디저트다. 하루하루 정성껏 준비하는 메뉴라 신선하고, 맛과 퀄리티가 확실히 다르다.

• 에그타르트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완성된다.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고소한 커스터드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진다. 커피와 곁들이면 진한 풍미가 배가돼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다.
• 스콘
  갓 구워낸 스콘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 있다. 버터 풍미가 은은하게 퍼지며, 크림이나 잼이 없어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다른 카페 스콘보다 퍽퍽하지 않아 만족도가 높고, 커피와 함께 가볍게 곁들이기 좋다.
• 레몬 케이크
  상큼한 레몬 향과 달콤한 아이싱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입안에 퍼지는 산뜻함 덕분에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커피는 물론 홍차와도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한다. 기분까지 산뜻해지는 디저트라 단골들이 꾸준히 찾는다.

 

이 세 가지 디저트는 매장에서 직접 굽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하다. 다만 준비되는 수량이 한정적이라 오후 늦게 방문하면 품절되기 쉽다. 확실히 맛보고 싶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쓰리어클락은 단순히 카페가 아니라, 잠시 시간을 멈추고 나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햇살 좋은 오후, 창가에 앉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바삭한 에그타르트를 함께 즐기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연희동 특유의 차분한 골목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져, 카페를 다녀간 후 근처를 산책하거나 또 다른 작은 가게를 탐방하기에도 좋다.
 
위치 및 운영정보는 다음과 같다.

•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5길 66
• 운영시간 : 오전 09시 - 저녁 8시 
• 주차공간 있음

 
연희동 쓰리어클락은 화려하지 않아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카페다. 기본에 충실한 커피와,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에그타르트·스콘·레몬케이크는 이곳만의 확실한 매력이다. 조용히 머물며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제대로 된 디저트를 맛보고 싶을 때 찾으면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연희동의 여유를 한껏 느끼고 싶을 때, 쓰리어클락은 그 시간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카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