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감성 속 유럽을 담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 탐방기안국에 가면 꼭 들려야 할 카페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곳, 바로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이다. 이곳은 단순히 베이글을 파는 베이커리가 아니라, 이름처럼 작은 ‘뮤지엄’ 같은 감각적인 공간을 자랑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고소한 빵 냄새가 퍼지며, 동시에 런던 어느 골목 속 베이커리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안국이라는 고즈넉한 동네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방문하는 순간부터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다. 벽돌과 우드톤이 어우러진 공간은 따뜻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한다. 공간 구석구석 놓여 있는 오브제와 조명, 아치형 창문과 벽면은 마치 유럽 갤러리를 떠올리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