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크루아상에 담은 감성, 아티스트베이커리에서 만난 행복서울 종로구 안국동은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동네다. 고즈넉한 한옥이 늘어선 골목길 사이로 세련된 카페와 갤러리, 감각적인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빵순이, 빵돌이’들의 성지로 자리 잡은 곳이 바로 아티스트 베이커리(Artist Bakery)다. 아티스트 베이커리는 단순히 빵을 사 먹는 공간을 넘어, 이름 그대로 ‘예술적인 감각을 담은 베이커리’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외관부터 세련된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내부에 들어서면 갓 구워낸 빵의 고소한 향과 함께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가 맞이한다. 마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듯, 진열된 빵 하나하나가 작은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